데얀, 2년만에 서울 복귀

입력 2015-12-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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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데얀. 스포츠동아DB

K리그 ‘141골·36도움’ 특급공격수
계약기간 2년…1월8일 괌 전훈합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FC서울이 ‘특급 공격수’ 데얀(34·몬테네그로·사진)을 재영입했다. 서울은 28일 “데얀이 2014년 중국 진출 이후 2년 만에 컴백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내년 1월 4일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8일부터 시작될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데얀의 영입은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다. 접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돼왔다. 최근 2시즌 중국 슈퍼리그 56경기에서 31골을 몰아친 데얀을 향해 국내 여러 팀이 러브 콜을 보냈지만, 선수 본인은 친정팀만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익숙한 곳에서 아름답게 현역을 마치겠다는 열망이 강했다. 2007년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2008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 등극 등 새로운 역사를 썼다. K리그 통산 141골·36도움을 기록했다.

데얀의 합류로 서울의 전력도 한층 강화됐다. 콜롬비아 공격수 몰리나와는 결별하게 됐지만 기존의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에 더해 K리그 최강의 공격카드를 보유하게 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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