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한석규의 진심어린 연기 조언에 울컥…평생 못잊어”

입력 2015-12-31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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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명훈이 한석규와의 잊지 못할 인연을 회상했다.

이명훈은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월호 화보 를 통해 훈훈한 겨울 남자로 변신, 뚜렷한 이목구비와 우월한 기럭지를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GanGee'(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명훈은 “한석규 선배님의 조언을 잊을 수 없다”며 “과거 MBC ‘섹션 TV 연예통신’ 리포터로 영화 ‘파파로티’ 시사회를 간 적이 있다. 한석규 선배님께 진정한 배우는 어떤거냐? 고 물었더니 대뜸 ‘배우가 되고 싶으신 거냐?’고 역으로 물어 보시는 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명훈은 “순간 진심어린 눈망울로 ‘배우가 꿈이다’고 대답했더니 ‘진지하게 도전해서 끝까지 버티면 그 길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주셨다”면서 “그리고는 카메라는 안중에도 없이 아주 긴 시간 동안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이명훈은 “우연한 기회에 선배님을 뵙고 그런 말씀을 들으니 울컥 했다”며 “늘 잊지 않고 있다. 배우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셨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명훈은 고등학교 때 부터 대학로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군 제대 후 2014년 SBS 일일드라마 '나만의 당신'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룬 뒤 2015년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조연 유상민으로 활약,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가고 있다.

배우 이명훈의 화보와 개성 넘치는 인터뷰는 'GanGee'(간지) 1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Ga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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