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정비 공업사협동조합 카린(KARIN), 평생보증 시스템 도입

입력 2015-12-31 15: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개념 차량 정비를 선포한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 카린(회장 윤범병)이 평생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설립된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 카린은 기본적인 자동차 수리 메뉴얼을 준수, 안전을 책임지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카린은 회원제를 도입해 약 23개의 공업사가 일반 차량 정비와는 차별화적인 시스템인 '컴퓨터3D차체계측기'를 사용해 미세한 부분들까지도 결함을 잡아내며 최상의 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카린은 입고가 된 중고자동차를 정비할 시 평생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획기적인 정비의 선두에 서고 있다. 평생보증시스템은 정비를 받은 후, 일정 시간 뒤 다시 발생하는 문제를 책임지고 재정비해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용접이나 패널을 수리한 후에 부식방지 작업을 하지 않고 수리하여 발생하는 녹발생, 차체 수리 후 발생하는 차량쏠림, 급브레이크시 틀림, 핸들떨림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재정비를 이행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공업사와는 차별화적인 시스템인 '컴퓨터3D차체계측기'를 사용, 대부분의 중고자동차에 적용되는 각종 누유, 누수, 녹 , 패널의교환 여부, 판금도장의 여부 , 타이어 마모상태, 서스팬션의 노화상태 등의 항목을 점검해 재정비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배제한다.

특히 카린은 자체적으로 평생보증 시스템을 위해 'KARIN6+1'시스템을 도입, 첫번째로 진단 및 정비계획을 세워 철저한 플랜을 바탕으로 수리에 임한다. 이어 차체수리, 기계요소 수리의 단계를 걸쳐 점검 후 부식방지 및 도장, 도장, 조립 및 점검의 단계를 거치며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성능 뿐만이 아니라 미관상의 결함 또한 완벽하게 점검, 특히 차체 정비를 한 해당 자동차에 평생 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최고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카린의 설립으로 자동차 정비 업계의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KARIN)의 윤범병 회장은 "고객이 믿고 탑승할 수 있는 자동차로 정비하기 위해 책임질 수 있는 정비만을 고집하는 것이 카린의 장점이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비를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스템은 평생보증에 적합하다 "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