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야심작 ‘굿 다이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1-04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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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굿 다이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으로 당신을 어루만져 줄 디즈니·픽사 최고의 영화.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재미와 감동을 책임 지는 두 주인공 ‘알로’와 ‘스팟’ 외에도 엉뚱수집가 ‘우드부시’, 잔머리 대장 ‘랩터 버바’, 마성매력 ‘부치’까지 만날 수 있다. 조연 캐릭터들은 ‘알로’와 ‘스팟’이 위험천만한 모험 속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는 상상 속이 지구에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생명체들이 산다. 이 중에서도 우드부시, 랩터 버바, 부치는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알로’와 ‘스팟’은 겁쟁이 공룡과 야생 꼬마가 서로 으르렁거리는 장면을 담았다. 서로 경계를 멈추지 않는 두 캐릭터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할지 기대감을 돋운다. 숲 속에 동화되어 사는 신비로운 스티라코사우루스 ‘우드부시’는 알 수 없는 두려움 때문에 숲 속 동물들을 수집해 스스로를 보호한다. 특히 ‘라따뚜이’ ‘몬스터 대학교’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피터 손 감독이 본인 데뷔작에도 특별히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알로와 우드부시의 말싸움 장면은 보는 재미를 톡톡히 선사한다. 잔머리 대장 랩터 ‘버바’는 몸이 단단하고 깃털이 나 있는 동물이다. 무리 지어 다니면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티라노사우루스 무리들과도 대결할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성사시킨다. 마성매력 ‘부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삼남매 중 대장이다. 얼굴에 난 엄청난 흉터만큼 강하고 위협적인 존재. 능숙하게 소떼를 모는 베테랑 목동 공룡이자,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알게 모르게 알로와 스팟을 챙겨주는 마성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족 시킨다.

각양각색의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은 ‘굿 다이노’는 오늘 1월 4일(월) 피터 손 감독,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석하는 내한 행사를 개최한다. 영화는 1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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