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엑소 멤버 아닌 영화배우 도경수라는 이름으로

입력 2016-01-0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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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가 영화배우 도경수로 돌아온다.

도경수는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에 참여한다. 이날 그는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 그리고 이은희 감독과 ‘순정’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무뚝뚝하지만 일편단심 한 소녀만을 향한 순정을 보여줄 ‘범실’ 역에는 EXO의 도경수가 캐스팅됐으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지켜주고 싶은 소녀 ‘수옥’ 역은 김소현이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관객들에게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외에도 주목 받는 청춘 스타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이 함께해 영화의 풍성한 재미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박용우, 박해준, 이범수, 김지호의 내공 있는 연기로 극의 깊이를 더한 ‘순정’은 독보적인 감성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고흥이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며 ‘순정’만의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캔자스의 ‘Dust in the wind’, 아하의 ‘Take on me’, 신해철의 ‘여름이야기’,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등 영화 속 추억의 올드팝과 대중가요는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며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할 것이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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