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필리핀 세부서 긴급 회항…출입문 고장으로 15시간 지연

필리핀 세부에서 3일 새벽 출발해 부산으로 오던 여객기가 출입문 고장으로 긴급 회항했다.

3일 새벽 0시50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로 오던 진에어 여객기에서 이륙 1시간 만에 이상이 감지됐다.

해당 항공기의 왼쪽 맨앞 출입문에 틈이 발생해 기내 압력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기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등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내 방송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승객들은 필리핀 세부에 다시 착륙한 뒤에야 비행기 출입문에 이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체기를 세부로 보내 승객들을 태웠다.

이날 오전 6시 5분에 도착해야 했던 승객들은 예정보다 15시간쯤 늦은 시간인 오후 8시 55분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채널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