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부사장, 김현수 언급… “국제 대회서도 검증된 엘리트”

입력 2016-01-04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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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김현수(28).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댄 듀켓 부사장으로부터 이번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의 일례로 소개됐다.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부사장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과 인터뷰에서 오프 시즌 전력 보강에 대해 설명했다.

듀켓 부사장은 "메이저에서 두 번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마크 트럼보를 영입했고, 김현수도 우리 팀이 됐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한국에서 28홈런을 때려낸 파워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는 국제 대회에서도 엘리트 타자이다"고 밝혔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현수와 트럼보를 전력 보강 요인으로 꼽은 셈이다.

볼티모어는 현재 FA 크리스 데이비스와 협상을 기다리고 있는 중. 듀켓 부사장은 다른 부문에서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 2015년 12월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식으로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년 700만 달러다.

향후 김현수는 2016, 2017시즌 볼티모어에서 활약한 뒤, 2017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FA 규정 20-B에 의거, FA 신분을 취득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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