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현역 최고’ LAD 커쇼, 두 번째 트리클 크라운” 예상

입력 2016-01-04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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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오는 2016시즌 개인 통산 2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개인 타이틀 예상 후보를 발표했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트리플 크라운. MLB.com의 예상대로 커쇼가 위의 세 가지 부문에서 1위에 오른다면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지난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면 이는 사이영상 수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커쇼가 다시 한 번 최고 투수에 선정된다면 이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커쇼는 지난 시즌에도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2 2/3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13과 탈삼진 30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탈삼진과 최다이닝 1위. 커쇼는 현역 투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다승은 투수의 능력과 함께 팀 타선, 불펜 등의 지원이 필요한 항목. 따라서 제아무리 커쇼가 현역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1위 달성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MLB.com은 최다안타에 호세 알투베, 홈런, 타점에 지안카를로 스탠튼, 도루에 빌리 해밀턴, 타율에 미겔 카브레라가 양 리그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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