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생일을 맞아 국제축구연맹(FIFA) 출전 금지 징계에서 풀리는 이승우가 FC 바르셀로나와 3년 6개월 프로계약을 체결하는 것.
그의 소속 에이전시인 MBS 관계자는 5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오는 7일에 3년 6개월 프로 정식 계약을 사인할 예정”이라며 “이후 스페인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면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3년 계약 기간 종료로 5년 재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출전 금지 징계로 5년 계약 중 1년 6개월이 흘렀고 이로 인해 3년 6개월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승우 선수 등록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오는 10일 열리는 후베닐A 후반기 첫 경기 출전을 돕겠다는 자세다. 그러나 이승우 복귀전은 일주일 뒤에 오는 17일 코르네야와의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계약 후 이승우는 바르사 후베닐A에 등록된다. 이후 후베닐A에서 실전 적응을 마치면 바르셀로나 B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