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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일 밤 방송한 ‘개밥 주는 남자’는 30대 여성 시청자 층에서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을 앞서며 종합편성채널 1위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개밥남’을 본 30대 여성 시청자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29%까지 치솟으며 1.4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KBS ‘인간의 조건’ 편을 앞서는 수치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펫방 프로그램에서는 독보적인 성적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30대 여성 시청률이 평균 2%, 최고 4%까지 치솟았을 정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시청중” “반려견이 개밥남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개밥남과 함께 울고 웃는다”는 애견인들의 호평 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본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이라는 일반인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 주예솔(서울 관악구, 32세) 씨는 "결혼을 늦게 하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여성이 많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개밥남’에서 강아지 키우는 모습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개밥남’의 제작진은 “실제로 주병진 씨는 웰시코기를 키우면서 얼어 있던 마음이 녹았다”며 “다른 펫방과 달리 ‘개밥남’은 반려견이 실제 가족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이점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웰시코기 삼둥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주병진과 아내의 반대에도 아들들을 위해 비숑 프리제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벌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채널A 애니멀 버라이어티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주병진, 배우 김민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개밥 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