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VA 엔터와 전략적 제휴…360도 가상현실 동영상 서비스

입력 2016-0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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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AVA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월 중 ‘360도 가상현실(VR) 동영상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360도 VR이란 사용자가 상하좌우를 회전하면서 보고 싶은 지점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영상이지만 실제 장면을 체험하는 듯 현실감과 몰입도가 높아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동영상을 보려면 애플리케이션 내 ‘360도 VR 전용관’ 배너로 접속하면 된다. 국내외 관광지 영상과 아티스트 공연 영상, 스타 피트니스 영상 등 약 30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VR 헤드셋 ‘기어VR’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AVA 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 기획으로 매달 1편씩 단편 영화, 리얼리티 쇼 등을 자체 제작해 독점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우수 VR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지원되지만 5월 중 iOS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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