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무한도전-예능총회'에는 직설화법 이경규, 독설의 대가 김구라를 비롯해 김성주, 김영철, 윤종신 등 입담 베테랑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디오 물림 사태는 기본이고 1초도 빈 틈 없는 오디오로 현장이 시끌벅적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오디오 볼륨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 중 이경규는 30여 년 간의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예능 트렌드를 날카롭게 꿰뚫어봐 주목받았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쇼윈도 부부로 활약 중인 김숙과 윤정수는 토론 중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챙겨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전문 평론가 3인과 김태호 PD가 함께한 무한도전 관련 심층토론에서는 평론가들의 폐부를 찌르는 촌설살인이 멤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예능 총회 현장은 9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