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응팔’ 류준열, 심장 멎게 하는 키다리 아저씨 같으니라고

입력 2016-01-09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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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응팔’ 류준열, 심장 멎게 하는 키다리 아저씨 같으니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류준열은 ‘키다리 아저씨’로 남았다.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덕선(혜리 분)을 향한 마음을 끝내 표현하지 못한 정환(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인이 된 덕선, 정환, 택, 선우, 동룡은 간만에 쌍문동에 모이게 됐다. 택이의 생일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근황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인이 돼 각자의 길을 갔지만 10대 시절 첫사랑의 추억은 여전했다. 택이(박보검)와 정환은 계속해서 덕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을 위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보이기도 했다. 덕선과 소개팅한 남성이 양다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택이는 대국을 취소했고 동룡과 영화를 보던 정환 역시 극장을 뛰쳐나가 덕선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간발로 택이보다 한 발 늦은 정환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정환은 용기를 못 내는 자신의 모습을 자책했다.

정환은 사천으로 내려가기 전 피앙세반지를 가지고 나왔다. 그는 덕선에게 건내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학창시절부터 쭉 좋아했노라고, 모든 신경은 덕선이였다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농담이라고 말해 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이후 류준열이 덕선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때보다 사랑을 싹 틔울때까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진정한 키다리 아저씨였던 것.

앞으로 방송에서도 그가 여전한 키다리 아저씨로 남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tvN ‘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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