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도 ML 진출 성공… 日 평정 이대호 거취에 관심 집중

입력 2016-01-11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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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호(34)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의 로버트 머레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제 입단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 것.

또한 세인트루이스가 오는 12일 오승환과의 계약 사실을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발표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행이 거론된 선수 중 남은 것은 이제 이대호 하나뿐이다. 박병호, 김현수에 이어 오승환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마무리 지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은 경우 일본에 잔류할 수도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역시 이대호를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다만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호인 만큼 좋지 못한 계약에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은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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