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FA 외야’ 업튼 영입에 여전한 관심… 장기계약 줄까?

입력 2016-01-11 06: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기적과도 같은 지구 우승을 달성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저스틴 업튼(29)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각) 텍사스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야 공격력 보강을 위해 업튼 영입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업튼 영입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공격력에 기복이 있다는 점과 비싼 몸값 때문에 최종 결정을 망설여 왔다.

업튼은 앞서 계약한 제이슨 헤이워드를 제외한 나머지 외야 중 FA 최대어. 메이저리그 9년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샌디에이고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와 26홈런 81타점 85득점 136안타 출루율 0.336 OPS 0.790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는 지니고 있는 선수. 지난 2011년 애리조나에서 한 시즌 31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정확성이 좋지 않고, 타격의 기복이 있다는 약점이 있다.

업튼은 타격의 기복이 있지만 최대 한 시즌 30홈런을 기대할 수 있고, 2016시즌에도 29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장기계약을 안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