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TL행 확실시, 미국서 ‘새 출발’…강정호와 투타 맞대결 기대

입력 2016-01-11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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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STL행 확실시, 미국서 ‘새 출발’…강정호와 투타 맞대결 기대

오승환(34)이 2016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을 합의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의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그의 소식통에 의하면 한국의 구원투수 오승환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내일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신문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서 맡게될 보직에 대해 “한국에서 277세이브, 한신에서 2년동안 80세이브를 거두었지만 카디널스에게는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거둔 트레버 로제탈이 있어 오승환은 ‘셋업맨’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오승환은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해 오던 중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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