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작전 실패 후 고려의 정국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 암살 작전 실패 후 상왕을 거론한 세력들로 인해 정국이 어지럽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날 이성계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이들은 위화도 회군으로 물러난 우왕의 이름을 불려 자결했다. 이로써 이성계 암살 사건이 우왕의 지시라는 의심이 굳어진 것.
이같은 사건이 벌어진 후 조준(이명행)은 이성계에게 "피를 덜 흘리기 위해서라도 한번에 가야 한다. 보위에 오르라"고 종용하고 이와 달리 정몽주(김의성)는 정창군 왕요를 찾아 보위에 오를 것을 권유해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회차에서는 이성계를 암살하기 위한 우왕의 음모와 정창군 왕요를 왕위에 올리려는 정몽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