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치인트’ 박해진, 김고은 전용 백마 탄 왕자?

입력 2016-01-12 0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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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치인트'의 유정을 소화 중이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는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이 오해를 풀고 본격적인 연인으로 발전할 기미를 보였다.

이에 앞서 유정은 홍설조차 자신에게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다는 오해를 품고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치 토라진 아이처럼 홍설의 인사를 거부하고 일부러 차갑게 대한 것.

이런 가운데 유정은 홍설을 눈여겨본 과 선배가 술을 강제로 먹인 후 수작을 부리자 따로 홍설을 데리고 나와 택시에 태워 보냈다. 그동안 차가웠던 모습과 반대로 불같이 화를 내며 "정신을 차리라"고 독설한 후 홍설을 보호했다.


여기에 홍설을 노린 과 선배가 나타나자 그는 협박까지 서슴치 않으며 "평생 취직도 못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홍설을 깊게 의식하는 유정의 심리가 엿보인 대목.

또한 유정은 이날 방송 말미 홍설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자 아이처럼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장면에서 삼각김밥 비닐을 뜯어낸 후 뿌듯해 하는 모습은 '치인트' 속 유정의 아이 같은 일면을 확인시켜줬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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