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 ‘세월이 가면’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응팔 열풍’

입력 2016-01-12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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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았지만 음원차트에서는 응답하라 1988 (일명 ‘응팔’)의 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기현이 부른 응팔 OST ‘세월이 가면’이 1월 1주차(1월4일~1월10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혁이 부른 ‘소녀’가 5위에, 노을이 부른 ‘함께’가 6위에, 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가 7위, 걸스데이의 소진이 부른 ‘매일 그대와’가 8위, 디셈버가 부른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이 10위, 김필이 부른 ‘청춘(Feat.김창완)이 12위, 박보람이 부른 ‘혜화동(혹은 쌍문동)’이 15위, 마지막으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부른 ‘이젠 잊기로 해요’가 18위에 오르며 응팔 OST 총 9곡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이러한 응팔 OST의 기세 속에서도 신곡을 발표해 강력한 차트점령의 틈을 비집고 상위권에 안착한 몇 개의 신곡들이 눈에 띈다. 지난 주에 개리가 발표한 디지털 싱글 ‘또 하루’가 3단계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수지, 백현이 듀엣으로 부른 ‘Dream(드림)’이 3위에 랭크되었다. 이 곡은 SM과 JYP 대표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자의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달달한 분위기가 연출된 노래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뒤이어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가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다비치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듀엣 곡이 완성되었고, 독특한 스토리 설정에 현실적인 가사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트우프로젝트-슈가맨에서 이영현이 재해석 한 ‘이미 슬픈 사랑’이 13위로 랭크되었다. 이 곡은 명실상부한 소울디바 이영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돈스파이크의 편곡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 해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올해의 첫번째 주간 차트 역시 응팔 OST의 폭발적인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컬그룹 VOS, 랩퍼 MC스나이퍼, 아이돌그룹 위너(WINNER) 등 쟁쟁한 가수들의 신보 소식도 들려온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소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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