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위기단계 ‘주의’로 격상, 방역당국 ‘초비상’…6개월 만에 재발?

입력 2016-01-1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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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단계 ‘주의’로 격상, 방역당국 ‘초비상’…6개월 만에 재발?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국민안전처는 전북 김제시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보고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1시경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한 후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했다. 이 중 2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축산당국은 의심사례가 발생한 농장에 이동통제 및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또한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개정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구제역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 발생이 확정되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구제역이 재발한 셈이 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일보DB(해당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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