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동아일보 고정 칼럼니스트 하차 소감 “소중했던 6년의 시간”

입력 2016-01-1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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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13일 동아일보 객원 고정 칼럼니스트직에서 하차한다. 6년 만이다.

임형주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월 13일 오늘자 동아일보에 내 마지막 칼럼이 게재됐다. 지난 2010년 6월, 만 24살의 나이에 최연소 객원 고정 칼럼니스트로 위촉된 이후 올해 1월까지 무려 6년의 시간을 몸담아왔다. 내겐 너무나 소중한 6년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이번에 마지막 칼럼이 기고된 ‘임형주의 뮤직다이어리’라는 코너는 6년의 시간 중 정확히 절반인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내 이름 석 자를 걸고 연재했던 고정 칼럼이었기에 내겐 참 뜻깊은 추억들이 많은데, ‘시원섭섭’ 하다는 표현이 이래서 존재하는 것일까? 재밌게 표현하자면 딱 지금 내 심정일 듯하다. 그동안 부족한 내 칼럼에 과분한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원래의 본분인 팝페라테너의 자리에서 더욱 정진하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동아일보가 창간 90주년을 맞이했던 2010년 6월, 당시 역대 최연소의 나이(만 24세)로 동아일보의 ‘동아광장’ 코너에 객원 고정 칼럼니스트로 위촉되었으며 2013년 1월에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임형주의 뮤직다이어리’라는 음악칼럼을 매달 고정적으로 연재해왔다. 그는 하차를 기념하며 11일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재)아트원문화재단 산하 유아교육기관 ‘소르고’에서 신문활용교육 관련 토크콘서트 ‘다함께 신문과 놀자’를 개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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