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대하사극 ‘장영실’이 탄력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장영실'은 ‘송일국이 삼둥이 아빠 타이틀을 벗을 수 있을까?’ ‘과학 사극이 과연 재미 있을까?’ 등 드라마 제작과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든 우려를 방송 6회만에 불식시켰다. ‘장영실’은 연기 구멍 없는 호연과 실재감 있는 소품, 탄력적인 전개로 우려를 딛고 KBS 대하사극의 자존심을 세운다.
송일국은 제3의 배우 인생을 열었다. 그는 대표 작 ‘주몽’을 통해 배우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고 최근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아빠로 대중과 친근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와 더불어 ‘장영실’을 차기 작으로 선택하며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 그는 꿈 많은 노비 장영실의 설움을 그려낸다. 특히 유독 사극에 강한 배우인 송일국이 삼둥이 아빠 이미지를 완전히 지운 데는 왕이나 장군 역할이 아닌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장영실’에는 송일국만 있는 게 아니다.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이지훈 등 현대물과 사극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김영철과 김상경은 ‘장영실’을 통해 7년 만에 아버지와 아들로 재회했다. 각각 태종과 세종으로 분한 두 사람은 ‘대왕 세종’ 이후 같은 역할로 또 한 번 부자 호흡을 맞춘다. ‘근초고왕’(2010) 후 두 번째로 사극에 도전하는 이지훈의 모습도 신선하다. 특히 17일 6회에서 이지훈이 분한 장희제는 유택상(임혁)과 태종의 이중첩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탄력을 더했다.

배우들을 돋보이게 하는 제작진도 있다. 제작진은 소품부터 배경 음악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특히 소품은 ‘장영실’의 핵심이다. 장영실의 과학 기술을 구현하고 과학적 이해를 CG 등 영상으로 구현한다.
김영조PD에 따르면 소품을 만들기까지 보름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 걸린다. 10부에 등장할 수운의상대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두 달 걸렸고 장영실의 공방 별판도 두 달에 걸쳐 제작됐다. 혼상은 보름 정도 소요됐는데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아서 수정한다. 촬영 할 때 안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김 PD는 동아닷컴에 “고대 기기 중에는 현 기술로도 재현이 불가능한 것도 있다. 자격루도 완전 복원이 어렵다더라. 수운의상대 이후에는 자격루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기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장영실’의 배경 음악은 현 악기 중심의 클래식이다. 기존 사극에서 취했던 음악과 다르다. 범상치 않은 삶을 살았던 장영실의 감정을 극대화한다.
이에 대해 김영조 PD는 “사극은 정치, 전쟁중심이었는데 ‘장영실’은 과학과 인물 중심의 사극이다. 장영실의 인생과 심리를 따라간다”며 “실제 장영실이 겪었을 시련은 드라마보다 더 했을 것이다. 심리를 반영하는 음악이 필요했다. 음악 감독과 합의해 현 중심의 서정적인 감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장영실과 세종의 극적 만남을 이루며 초고속으로 전개 중이다. 노비출신 장영실이 신분의 장애를 뛰어 넘어 당대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본격화되며 시청률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4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동아닷컴DB·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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