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공유 “과거 뉴욕에서 영화 같은 만남”

입력 2016-01-19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공유가 한때 겪은 영화 같은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공유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작품 속 같은 상황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 놀러가거나 일하러 갈 때 그런 상상을 한다. ‘비포 선라이즈’ 같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면서 “과거 뉴욕 거리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 에피소드가 있었다. 당시 영화 같은 만남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남과 여’는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영화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은 잘나가는 디자이너샵 대표로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를 위해 핀란드로 떠나는 여자 상민을 연기했다. 아내, 딸과 함께 핀란드에 거주 중인 건축가 기홍은 공유가 열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후 북쪽 캠프장으로 동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인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