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매체는 복수의 영화 관계자 말을 빌려 “안재홍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캐스팅됐다”며 “극 중 김상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재홍의 소속사 필름있수다의 관계자는 19일 동아닷컴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 검토하는 단계일 뿐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응답하라 1988’ 이후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또한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응답하라 1988’이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차기작은 포상 휴가 이후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 신비한 알약을 얻은 외과의사가 과거로 돌아가 죽은 연인을 살려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1역으로 출연하며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