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경제칼럼니스트가 본 영화 ‘빅쇼트’의 모든 것

입력 2016-01-19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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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정철진 경제칼럼니스트와 함께한 ‘A to Z’ 영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영상은 ‘빅쇼트’에 대한 정철진 경제칼럼니스트의 명쾌한 설명을 담고 있다. 정철진 칼럼니스트는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기 전 굉장한 도움이 되는 꿀팁을 전수한다. 가격이 하락하는 쪽에 배팅하는 것을 의미하는 ‘빅쇼트’의 뜻을 설명하고, 월스트리트를 상대로 도박을 벌여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 괴짜 천재들의 실제 이야기에 대한 쉬운 해설로 이해를 돕는다.

실제로 정철진 칼럼니스트는 미국 월스트리트에 특파원으로 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증권가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들려주며 재미를 더한다. 천재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라이언 고슬링은 “패션, 헤어 스타일, 말투, 눈빛, 걸음걸이, 이런 모습들이 그 자체로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원의 모습을 120% 묘사하고 있다”며 영화 속 놀라운 싱크로율을 극찬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 역시 은퇴한 억만장자 트레이더 ‘벤 리커트’ 역할을 맡아 영화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데, 미국 증권업계에 이런 인물들이 상당히 많다는 전문가로서의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어 미국에서 벌어진 금융 위기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봤다며 월스트리트를 향해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고 이 사건이 결국 한국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한다.

정철진 칼럼니스트는 에스콰이어 신기주 기자와 함께 지난 18일(월) 진행된 릴레이 GV에 게스트로 참여해 능숙한 진행과 전문가다운 깊이 있는 코멘트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도박으로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완벽한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 21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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