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3년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시후는 “오랜만에 서는 제작발표회라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시후는 “이런 자리에 다시 서게 돼 꿈꾸는 듯 행복하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어젯밤에 잠을 못 잤다”며 “오랜만의 자리라 어색하기도 한데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박시후는 복귀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정해놓지 않았다”며 “곽정환 감독님이 좋은 작품을 제의해 주셔서 복귀 계획과는 상관없이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당시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나 3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회한 적 없고 앞으로 활동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나 자신에 대해 쌓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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