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 예능프로그램 맹활약…민경훈의 재발견

입력 2016-01-19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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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는 ‘17:1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나요?’라는 시청자 질문에 ‘아는형님’ 버전으로 바꾸어 자신이 자신있는 것을 6:1로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경훈이 자신 있는 종목으로는 ‘가만히 있기’, ‘탁구’, ‘족구’, ‘영화보기’를 선정했고, 그 중 가장 자신 있는 종목으로 ‘탁구’를 꼽았지만 ‘아는형님’ 멤버들도 “자신있다” 라고 이야기를 하자 당황하며, 자신만의 룰을 만드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민경훈은 생전 처음 탁구를 치는 김세황을 가까스로 이기고, 초등학교 탁구부였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에게 패배하여 벌칙을 받게 되었다.

벌칙은 ‘뺑뺑이 의자 20바퀴를 돌고 걸어가 다른 의자에 앉기’였는데 의외로 민경훈은 어지러움 없이 벌칙을 받았지만, 로보트같이 걷는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러워 좌중을 폭소케했다.

‘아는형님’ 2회 방송분부터 참여한 민경훈은 어묵 26개를 먹어 강호동을 이겼고, 야자타임을 진행하며 가장 큰 형으로 변신해서 ‘드론’, ‘동생들의 건의를 들어주기’등등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또 여장도 마다 않고 엄마로 변신해 현실적인 엄마 모습을 연기, 그리고 비빔 냉면 따귀를 맞는 등 살신성인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버즈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민경훈이 예능에서 이런 활약을 보여줄지 몰랐다. 나날이 인기가 늘어가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본업이 가수인 만큼 음악과 공연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출연하고 있다. 2월 공연 전 또 다른 예능 프로 촬영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민경훈은 버즈 전국 투어 ‘The Original' 앵콜 콘서트를 예정 중이며 2월 2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다목적홀, 2월 27일, 28일 인천 문화예술회관, 3월 5일, 6일 올림픽경기장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며, 예매는 1월 11일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마루,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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