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 32회에서 이방원(유아인)은 분이(신세경)에게 “더 이상 못 놀 것 같다”며 “이제 내 이름 부르지마. 반말도 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분이는 “알겠어. 알겠습니다. 그동안 부르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전했다.
이방원은 속으로 ‘네가 내 이름 부르면 나 힘들 것 같아. 약해질 것 같아’라고 생각했고, 이내 분이에게 입을 맞춰 애틋함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