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파격적인 숏커트로 변신했다.
20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에 차마 흰머리를 하고 갈 담대함이 없었기에 머리칼을 어둡게 염색했다가. 웬열. 역시나 다 녹은 머리카락 덕분에 결국 이십대 초반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던 머리스타일을 할 수 있게 됨”이라며 “지온아. 외삼촌 윤준호랑 헷갈림 주의. 형이라 부르세요. 윤 형. 악성 댓글 사양합니다. 기르면 돼요. 언제 해봐. 됐어. 잘했어. 길러서 흰발 다시 하자. 국제결혼에 이어 동성연애하는 새로운 기분이라는 나랑 같이 사는 우리 엄 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윤혜진의 남자 헤어스타일 같은 숏커트 모습이 담긴 사진 세 장을 분할하여 합친 사진이었다.
그는 숏커트로 중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미소년 같은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한편, 윤혜진과 남편 엄태웅, 딸 엄지온 가족은 지난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했다. 윤혜진은 같은 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2015’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