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16개’ 샤라포바, 데이비스 잡고 6년 연속 호주오픈 16강행

입력 2016-01-22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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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5위·러시아)가 로렌 데이비스(103위·미국)를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해당 대회 6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샤라포바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데이비스를 세트스코어 2-1(6-1 6-7 6-0)로 꺾었다.

샤라포바는 1세트에서 단 1게임만 내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데이비스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끈질긴 추격 끝에 결국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맞선 3세트에서 샤라포바는 초반부터 매서운 서브를 선보이며 데이비스를 압도해 나갔다.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데이비스는 2세트와 달리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샤라포바의 강서브에 그대로 무너졌다. 데이비스는 스트로크에서도 샤라포바에 밀리며 결국 단 한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승부를 마감해야 했다.

이날 샤라포바는 서브에이스에서만 16-1로 데이비스를 크게 압도했다. 한편 샤라포바는 스위스의 벨린다 벤치치(13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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