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종욱-KIA 이범호-삼성 박한이-KT 박경수-LG 류제국(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
10개 구단 주장 중 연임은 단 2명! 감독 지목이 대세
이례적 투수 캡틴 류제국에 20대 젊은 주장 서건창까지
한 번 시즌이 시작하면 쉼 없이 달리는 프로야구에서 매일 함께 생활하는 선수단의 ‘리더’는 매우 중요하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전체 선수단을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주장 선임을 마무리하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 연임은 2명뿐, FA에서 리더가 된 이종욱과 이범호
주장 교체 바람이 거셌다. 지난해 10명의 캡틴 중 연임한 이는 NC 이종욱(36)과 KIA 이범호(35) 뿐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사령탑이 직접 주장을 선택했다. 이종욱과 이범호 모두 지난 1년간 선수단을 잘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욱은 2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찼고, 이범호는 3년 연속 캡틴이 됐다. 두 명 모두 외부 FA(프리에이전트)로 입단해 팀의 리더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투표는 3팀뿐, 선수들이 뽑은 박한이-박경수-류제국
주장 선출 방식은 선수단 투표와 코칭스태프 지목으로 갈린다. 대세는 코칭스태프의 선택이다. 10개 구단 중 투표를 실시한 건 3팀에 불과하다. 삼성 선수들은 투표를 통해 FA 자격을 얻고 이적한 박석민(31)의 공백을 메울 새 캡틴으로 박한이(37)를 선출했다. kt도 마무리캠프에서 일찌감치 선수단 투표를 시행해 박경수(32)가 새 주장이 됐다.
보통 야수가 주장을 맡는 게 일반적이지만, 투표를 통해 투수가 선출된 팀도 있다. LG는 전임 김기태 감독 시절부터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의 투표를 통해 주장을 뽑았는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투수인 류제국(33)이 중책을 맡았다.

롯데 강민호-두산 김재호-SK 김강민-한화 정근우-넥센 서건창(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 대세는 감독의 지목, 포수 강민호부터 20대 서건창까지
조원우 감독이 새로 부임한 롯데는 선수단 투표로 주장을 선출하던 관례를 없애고, 강민호(31)를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했다. 강민호는 10개 구단 주장 중 유일하게 포수다. 투수와 야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코칭스태프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의 의중과 선수들의 동의로 지난해 오재원(31)에 이어 또다시 ‘예비 FA’인 김재호(31)가 주장 완장을 찼다. SK도 김용희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결정으로 김강민(34)이 새 주장이 됐고, 한화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주장 김태균(34)과 동갑내기인 정근우(34)에게 주장을 맡겼다.
20대의 ‘젊은 캡틴’도 나왔다. 넥센 코칭스태프는 서건창(27)을 새 주장으로 지목했는데 10개 구단 중 최연소 주장이다. 강정호(29)와 박병호(30) 등 팀의 구심점이 연달아 이탈하면서, 서건창이 새롭게 선수단의 중심을 잡을 리더로 선택받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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