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자두 “내가 나 자신 사랑하지 못했다”

입력 2016-01-24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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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가 ‘복면가왕’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24일 방송에서는 가왕 캣츠걸의 아성에 도전하는 8명의 경연이 그려졌다.

1라운드에서는 ‘노래덕후 능력자’와 ‘별이 빛나는 밤에’가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노래덕후 능력자’가 차지했고 정체를 드러낸 ‘별이 빛나는 밤에’ 정체는 가수 자두였다.

자두는 “큰 사랑을 받았는데, 할 것을 소진한 느낌이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을 하기엔 한계 상황 같았다. 내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지 못했나 싶었다. 과거 화면을 지금 보면 ‘진짜 귀엽다’ ‘진짜 예쁘다’ 싶은데 그 때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복면가왕에 나오고 나서 ‘자두 이렇게 삽니다. 이런 음색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라는 것을 보여주고 이전 모습을 사랑해 주려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yt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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