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中팬, 통 큰 지원…‘동네의 영웅’ 광고 게시·한우 대접

입력 2016-01-2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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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의 중국 팬들이 통 큰 지원 사격을 했다.

박시후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통해 국내 드라마에 3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전직 국가요원 백시윤 역을 맡아 민첩한 액션과 카리스마 연기, 능청스러우면서도 의뭉스런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의 복귀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각지의 한류 팬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박시후의 중국 팬들은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곳곳에 옥외광고 선물을 했다. ‘동네의 영웅’ 첫 방송 날부터 한 달간 서울 시내 각지에 있는 지하철과 버스에 광고를 게시 적극적인 응원과 홍보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중국 팬들은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에 '누굴까 그 사람? 위기의 순간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나타난 슈퍼 히어로'라는 글귀로 ‘동네의 영웅’속 박시후가 분한 백시윤을 미스터리하게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욱이 중국 팬들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 100여분의 최고급 한우 식사를 선물했다. 지난 18일 중국 팬들이 혹독한 한파에도 밤낮없이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박시후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촬영장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한우 등심을 대접하며 기운을 북돋아줬다.

이에 박시후는 아낌없이 지지를 보내는 중국 팬들의 정성 어린 애정에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팬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조성하, 이한위 등과 함께 ‘한우 먹방 인증샷’을 남기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언제나 변함없이 다방면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박시후 역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동네의 영웅’에서 선보일 박시후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시후가 출연 중인 '동네의 영웅' 3회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후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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