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발표된 2월 1일자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에 따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은 지난 1주간 4만7000여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해당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은 2003년 3월 발표된 곡으로, 같은해 6월까지 총 40회 1위를 차지한 SMAP의 대표곡으로, 오리콘차트 TOP3 진입은 같은해 NHK의 홍백가합전에서 불러 2004년 1월 19일자 1위에 오른 이래 12년만이다.
가수의 베스트앨범이나 앨범 재수록으로인해 특정곡이 다시 주목받는 일은 종종 있어왔으나, 싱글이 10년만에 다시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일본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SMAP의 해체 위기에 팬들이 '258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해당 싱글을 재구매해 300만장을 만들어 해체를 막자'는 운동을 펼쳤기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SMAP 이전 사잔 올 스타즈(southern all stars)는 2003년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재발매한 '마음대로 신드바드(勝手にシンドバッド)'로 25년만에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라 해당부분 최장기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