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로 돌아온다
홍광호가 오는 3월 10일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 하는 뮤지컬 빨래 18차 프러덕션에 합류해 7년만에 ‘빨래’ 무대에 선다.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 굵직한 작품을 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로,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홍광호는 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 ‘빨래’로 돌아온 것에 대해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십여 년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다.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빨래’의 18차 프로덕션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2달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한다.
앞서 뮤지컬 ‘빨래’는 작년 10주년 기념 공연 때 첼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 연주를 진행한 바 있다.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대학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 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회 이상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며 57만명의 관객을 만난 뮤지컬 ‘빨래’의 18차 프로덕션은 3월 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시작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PL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