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환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해동갑족 10대 가문 출신인 육산선생 역으로 극 중간에 투입됐다. 육산은 정창군인 왕요(이도엽)를 고려의 34대임금인 공양왕으로 올리는 일등 공신이다.
특히 안석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극 중 조선건국을 위해 지략을 펼치고 있는 이방원 역의 유아인에 대해 "이방원 캐릭터 그리고 사극을 좀 더 리얼하게 연기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같이 연기해본 연기자라면 모두
다 느낄 것”이라며 “덕분에 시청자분들도 그의 흡입력있는 연기에 눈길을 뗄 수 없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육룡이 나르샤’ 인기 비결에 대해 "대본을
받아보면 작가님들께서 당시와 현재 상황을 많이 비교해가시면서 집필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처럼 드라마는 큰
대의를 그려가면서 촌철살인같은 세태풍자도 하고 있고 서서히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2월 24일부터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왕 회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 34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