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스타의 탄생’ 래퍼 올티가 ‘쇼미더머니’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은 ‘랩스타의 탄생’편으로 꾸며져 비주류 음악에서 국내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며 급부상 중인 힙합 음악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선 Mnet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에 대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쇼미더머니’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 2012년도 방영 시작부터 매 시즌 자극적인 대사와 상황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올티는 “‘쇼미더머니’를 찍을 당시 제작진이 ‘리플로우랑 경쟁해야 하는데 떨리지 않으세요?’라고 제작진이 물으면 ‘제가 분발하면 이길 수 있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티는 “그러면 제작인이 ‘더 세게 말해야죠’라고 말한다. 그럼 그 때는 제가 ‘리플로우? 그게 누구에요? 아 나한테 곧 깨질 사람?’이라 말해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랩스타의 탄생’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