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CJ E&M PD가 또 한 번의 납치극으로 '꽃보다 청춘'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최근 태국 푸켓에서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이었던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등을 데리고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났다.
현재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출연 중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이 종영하기도 전에 이뤄진 이 납치극(?)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또 한 번의 '꽃청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꽃청춘'은 페루, 라오스, 아이슬란드 등 험지를 주로 방문했다. '꽃할배'와 '꽃누나' 등이 익히 알려진 유명 관광지를 찾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동아닷컴에 "청춘들의 배낭여행인만큼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여행지로 선정한다"며 청춘이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여행지를 고른다고 설명했다.
이런 선정기준 때문에 향후 '꽃청춘' 출연자들의 고생은 점점 더할 예정이지만 안방의 시청자들은 앉아서 눈호강을 할 수 있게 됐다.
겨울의 절정을 보여준 아이슬란드 편에 이어 방송될 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에서는 과연 풍경과 에피소드가 담길지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