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해 2016년 9월까지 독점권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페북소스타트 성분의 고요산혈증 통풍 치료제 ‘펙소스타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
고요산혈증은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요산 및 요소로 대사되어 소변 등으로 배출되지 않고, 혈중에 남아 각종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번에 출시될 펙소스타는 비 퓨린系 선택적 크산틴 산화효소 억제제로, 요산 생성 억제 및 통풍 발작, 결절 감소에 효과적이다. 펙소스타는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2016년 9월 11일까지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펙소스타의 주성분인 페북소스타트(Febuxostat)는 다른 고요산혈증 통풍 치료제 성분인 알로푸리놀(Allopurinol)과 비교하여, 목표 요산 수치(<6mg/dL) 도달률이 높고, AHS(알로푸리놀 과민성증후군) 부작용이 없다.
또한, 장기 복용시 통풍 발작 재발률과 통풍 결절을 감소시키며, 알로푸리놀에서 페북소스타트로 전환할 경우에도 유의한 요산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펙소스타는 경증 및 중등도의 신장애 환자에게 용량을 조절할 필요 없이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