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SNS 계정 잇단 폐쇄… 사업 중단 신호?

입력 2016-01-27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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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 SNS 계정 잇단 폐쇄… 사업 중단 신호?

구글이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잇따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그동안 트위터, 인스타그램, 구글 플러스 등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운영하며 ‘구글 글래스’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 중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이미 폐쇄된 상태.

구글 플러스 계정은 아직 운영되고 있지만, 최근 6개월 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글 글래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우리와 함께 탐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라는 글만 올라온 상태여서 구글이 글래스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인 ‘구글 글래스’는 그동안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시제품을 1500달러에 판매해왔지만 소비자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지난해 1월 판매가 중단됐다.

한편 지난해 초 ‘구글 글래스’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구글 네스트 최고경영자(CEO) 토니 파델은 “이 제품이 완벽하다고 자신하기 전까지는 제품으로 내놓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구글 글래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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