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원초부터 매입해 김 가격 안정화 나선다

입력 2016-01-27 13: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롯데마트가 김을 기르기 위한 원초부터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해 생산한 ‘원초부터 정성들인 고운재래김(100g/50매)’을 28일부터 시세보다 최대 20%가량 저렴한 4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1월은 해수 온도가 평년대비 2도 이상 높아지면서 김 생산량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햇빛 노출 부족으로 품질까지 타격을 입어 김 생산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해조류(김)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기존 유통 구조를 개선했다. 소비자는 안정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어민들은 원물 시세 변동과 관계없이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수익과 판매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산지에서의 직거래 개념이 아닌 김을 기르기 위한 원초부터 매입해 지정 양식장 및 지정 마른김 공장에서 관리하고 상품화 시키는 방식이다.

원초부터 매입·관리하는 김의 경우, 이번에 출시하는 햇 마른김 뿐만 아니라 향후 전장김, 식탁김 등 여러 품목으로 상품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김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