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재응 은퇴. 동아닷컴DB
서재응 투수(KIA 타이거즈)의 은퇴 소식에 야구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8일 오후 엠엘비파크 한국야구타운 게시판에는 서재응의 은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의 소감이 봇물을 이뤘다.
야구팬들은 "헐 1년 더 뛰는줄 알았는데 수고했어요 서재응 선수" "광주일고 메이저리거 3인방중에 이젠 bk만 남았군요.한시대가 저물어가네요" "헐, 최희섭이랑 서재응 둘다 나가다니. 10승은 하고 은퇴하지ㅠㅠ" "서재응은 마스크도 좋으니 해설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고심끝에 내린 결론 이겠지만 역시 팬입장에선 너무나 아쉽기만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재응은 이날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도 “서재응의 의견을 존중하며 현장에 복귀 의사가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A는 이날 오후 한국야구위원회에 서재응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 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은퇴식은 서재응과 협의 해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서재응은 1998년 뉴욕 메츠에 입단 해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118경기에 등판,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이후 2008년 KIA타이거즈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64경기 등판, 42승 48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사진=서재응 은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