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주, 배성우 주연의 사건 목격 스릴러 ‘섬. 사라진 사람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 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사건 목격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염전의 모습과 함께 웅장한 음악이 긴장감을 더하며 시작된다. 한 제보자의 목소리를 통해 염전노예에 대한 제보를 받은 취재기자 혜리는 후배 카메라기자 석훈(이현욱)과 함께 섬마을을 찾는다.
혜리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마을 사람들과 노예처럼 일만 하는 인부들에게 조심스레 다가가지만, 그들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염전주인 허성구(최일화)와 그의 아들 지훈(류준열)에게 가로막혀 취재에 난항을 겪는다.
카피에서처럼 ‘감춰진 사람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혜리는 고군분투하고 “우리 힘으로 감당 안 돼. 선배”라는 후배 석훈의 만류에도 불구 “우리가 그 사람들 편에 서야 한다”고 말한다.
혜리가 증거를 찾았을 무렵, 섬에서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사건 관계자 전원이 사망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벌어진다. 섬마을 사람들 모두가 용의자인 상황.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오는 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인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