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예혼. ⓒGettyimages멀티비츠

호세 카예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리에A 나폴리의 기세가 무섭다. 나폴리는 엠폴리를 꺾으며 유벤투스에 빼앗겼던 선두자리를 3시간여 만에 되찾아왔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A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엠폴리를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시즌 성적 15승 5무 2패(승점 50)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승점 48)를 2위로 밀쳐냈다.

나폴리는 전반 28분 엠폴리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5분 뒤 터진 곤살로 이과인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다. 리그 22호골을 기록한 이과인은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흐름은 나폴리 쪽으로 완벽히 넘어왔다. 나폴리는 전반 37분 로렌조 인시네의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1로 후반전을 시작한 나폴리는 초반부터 거세게 엠폴리를 몰아부치더니 후반 6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3-1로 달아났다. 호세 카예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들어간 것.

카예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카예혼은 후반 38분과 43분에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2위 유벤투스도 같은 날 키에보를 4-0으로 꺾으며 나폴리를 맹추격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