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고민에 빠졌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는 포은 정몽주(김의성)을 죽이기 전 이방원(유아인)이 스승 홍인방(전노민)과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방은 “왜 괴로운 척 하느냐”고 물었고, 이방원은 “허면 신이라도 난 것처럼 보이냐”고 맞받아쳤다.
홍인방은 “포은의 명줄은 고려의 목숨줄이고 그것이 끊어버리는 영광을 차지하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고려를 끊어버리는 자가 조선을 여는 자”라며 “사대부의 큰 스승인 포은을 죽인 자가 되는 것이다. 자신을 받아들이시게”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