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르빗슈, AL 서부지구 투수 중 가장 기대되는 한 명”

입력 2016-02-02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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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재활에 힘쓰고 있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의 복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2016시즌을 맞아 기대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투수 5인을 선정했다.

기대되는 선수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추신수(34)의 팀 동료인 다르빗슈다. MLB.com은 다르빗슈를 두고 "제프 배니스터 감독(51)이 이끄는 텍사스의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소화히지 못했다. 현재 그는 이례적인 회복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에서 완전히 회복한다면 이전과 같은 폼을 다시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그는 텍사스의 좌완투수인 콜 해멀스(33)와 함께 지난 시즌 LA 다저스 소속이던 잭 그레인키(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조합과 같은 선수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면서 "다르빗슈가 팀에 합류한다면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팀이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지난 2010~2011시즌 수준의 투수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다르빗슈는 팀 스프링캠프 시작 전인 오는 2월 19일까지 미국 댈러스 근교에서 연습에 매진 중이다. 그의 마운드 예상 복귀 시점은 5월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3경기에 나서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한편 MLB.com은 다르빗슈에 이어 기대되는 선수로 켄 자일스(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일러 스캑스 (LA 에인절스), 타이후안 워커(시애틀 매리너스), 라이언 매드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을 꼽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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