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변요한에 “절 죽이시기 전엔 보내드릴 수 없다”

입력 2016-02-02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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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한예리가 만났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는 척사광(한예리)은 정몽주(김의성)을 미행하는 땅새(변요한)에게 “포은 대감을 쫓으십니까”라고 물으며 막아섰다.

이에 땅새는 스승 홍대홍의 “척사광은 계집”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척사광임을 짐작했다.

척사광이 “포은대감을 죽이려고 하십니까”라고 묻자, 땅새는 “오래 전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해서 이루지 못한 꿈이 있소. 고려를 끝장내는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척사광은 “허나 저를 죽이시기 전에는 포은대감께 보내드릴 수 없다”고 말했고, 땅새는 “당신이 척사광이냐. 어차피 한번은 겨뤄보고 싶었다”며 칼을 빼들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조선 건국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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