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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최성원 “차기작? 성대 단련 시킨 후 정할 것”

입력 2016-02-05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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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성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화보를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생애 첫 잡지 화보 촬영’이라고 밝힌 최성원은 촬영 전부터 한껏 들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스태프들에게 “사람들에게 멋있게 보였으면 해서 아침 일찍 팩도 했어요. 오늘 ‘인생 화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역시 붙임성이 좋고, 말재간이 뛰어난 최성원 덕택에 이날 여러 차례 웃음보가 터졌다.

최성원은 “‘응팔’ 종영 후 차기작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성대를 튼튼하게 단련 시킨 후 정하겠다”, “조바심 내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밤낮 없이 노래, 연기 연습에 몰두한 탓에 ‘유리 성대’가 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어서 그는 “미리 방향을 정해 두는 타입이 아니에요. 차기작은 뮤지컬이든 연극, 영화, 드라마든 뭐든 상관 없어요.”라고 말하면서 이후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최성원은 ‘응팔’ 출연 이전에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도 함께 연기했던 ‘성동일’을 꼽으며, “성동일 선배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성동일에 대해 “선배가 하고 싶은 게 많으면 연기를 잘하게 돼 있다고 하셨어요. 연기력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도 몇 번이고 강조하셨죠. 많은 조언들이 떠오르네요.”라고 말하며 성동일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편 2010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정식 데뷔한 최성원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을 계기로 신원호 PD와 연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성원의 화보와 인터뷰는 5일 발행되는 패션지 그라치아 2월 2호(통권 제 71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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