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동네의 영웅’ 출연진이 잊을만 하면 다시 찾아오는 강추위 속에서도 훈훈한 촬영 현장 분위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한 지난 1월에도 통쾌한 액션 연기와 찰진 입담을 자랑하며 촬영에 몰두한 ‘동네의 영웅’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현장 사진을 통해 친분을 과시했다.
극 중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할을 맡아 동네의 ‘그림자 영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시후, 3남매와 가정을 위해 위험한 하청 업무에 발을 들인 ‘생계형 형사’ 조성하, 비밀스러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의감만은 누구보다도 뜨거운 ‘동네 청년’ 이수혁이 서로의 팔을 마주 끼고 있는 사진은 남자들 간에 의리를 다짐하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한위 등 깨알같은 입담과 유머를 자랑하는 경찰서 식구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각각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Bar 이웃’ 단골 손님들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형사들은 극 중 중앙정보국과 베이스타홍콩 등 거대한 배후세력은 물론, 작은 영웅들이 몰려드는 동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줄거리의 흐름을 이끌어갈 예정.
전·현직 요원들의 아지트로 알려진 ‘Bar 이웃’답게, 단골 손님들 역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OCN 측은 “오는 설 연휴에는 특집 편성에 따라 결방된다”며 “13일 5회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