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봉태규·손담비, 남매의 유쾌한 본방사수 독려

입력 2016-02-09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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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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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설 특집 2부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봉태규와 손담비가 유쾌한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의 등장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포맷으로 재미와 감동을 담아낸 작품이다.

봉태규와 손담비는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화에서 남매로 출연한다. 봉태규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트라우마로 스스로 방 안에 갇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 윤달수 역, 손담비는 그런 오빠를 꿋꿋이 돌보는 오빠바라기 여동생 달희 역을 맡았다. 봉태규와 손담비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극 설정으로 인해 실제 촬영장에서도 방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볼 수 없었다. 두 사람은 힘든 상황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해 기대감을 높였다.

9일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밝고 유쾌한 미소로 양손 브이샷을 날리며 ‘로스타임’ 1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봉태규는 촬영 중 잠깐 빠져 나온 듯 늘어난 니트티에 머리에 까치집까지 극중 방구석 폐인이 돼버린 달수의 생생한 모습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담비는 수줍은 듯 하면서도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수수한 검정단발로 염색까지 하며 방 안에 갇힌 오빠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속 깊은 여동생으로 연기 변신했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화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2화는 1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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